2021년 전기차 충전요금은 얼마일까? 디젤보다 유지비가 더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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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전기차 충전요금은 얼마일까? 디젤보다 유지비가 더 나와?

    공공장소에 설치된 전기차 급속충전기 사용요금이 지난 7월 5일부터 가격이 인상되었죠.

     

    2020년 7월 요금을 한차례 인상한데 이어 1년만에 또 한번의 인상이죠.

     

    2021년은 전기차 붐이 일어날 정도로 많은 전기차 오너들이 생겼던 해 입니다.

     

    테슬라3를 시작으로 볼트, 아이오닉, 니로, 테슬라Y 등등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조금을 지원받아 낮은 유지비로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었죠.

     

    물론 벤츠와 BMW, 아우디, 제규어, 포르쉐 등 고급 자동차 브랜드 회사들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하였죠.

     

    한국에서만 하더라도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2만 6,632대로 2020년 1~6월 대비 20% 가까이 판매량이 증가하였습니다.

     

    빠르게 시장이 변화되고 있는 중에도 아직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소비자들이 많이 계시죠.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이 충전망 부족현상인데,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정부에서 충전요금 할인과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차량 구매시 정부 보조금 지원 등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했었는데, 이번 혜택 감소는 충격적인 소식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부에서 친환경차 보급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던 '전기차 충전요금 특례할인'이 축소된 것이죠.

     

    이에따라 1kWh 당 225.7원에서 2021년 7월 이후 50kW 충전 시 1kWh 당 292.9원, 100kWh 충전 시 1kWh 당 309.1원으로 상승하였습니다.

     

    현재 환경부가 운영하는 급속충전기는 전국에 4,780대가 설치되어 있고, 50kW 충전기는 1,800대, 100kW 이상 충전기는 2,980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기차 오너의 월 충전요금 부담은 1만원 정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

    디젤과 전기차 유지비 비교

    (단순 운영비, 내부 오일 교체 및 수리비용 별도)

    매월 1,100km 정도 주행한다고 가정했을 때 기존 충전비용이 대략 50,000원 이였다면 인상 이후는 59,000원 정도로 인상 될 것으로 예측이 됩니다.

     

    디젤차 연비 12km, 50L (L당 1200원 계산) = 주유 72,000원. 600km 주행 가능.

    1,100km 주행하려면 디젤의 경우 약 14만원 정도 비용이 발생합니다.

     

    아직까진 전기차 유지비용이 더 낮은 것으로 확인이 됩니다만, 10% 더 인상되고, 전기차 충전기마다 요금이 부과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어 유지 보수비용까지 더한다면, 10%가 아닌 20% 이상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전기차 2022년은 월 유지비용이 6만원에서 7만원이 될 수 있는 것이죠.

     

    2017년은 1~2만 원 정도였는데..

     

    무튼, 이번 혜택감소 조치로 한전의 수익은 연간 24억에서 30억 정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뉴스 내용 일부)

     

    환경부는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측에 전기요금 인하 기간 연장을 요청하였지만, 추가 연장은 어렵다는 답변이 나왔고, 2022년 7월부터는 충전요금 특례할인 혜택이 모두 소멸될 전망입니다.

    정부에서 탄소중립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전기차 혜택은 줄어들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2050년까지 전기차를 늘리겠다는 정부의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전기를 만드는 발전량을 확인해보면 화력발전이 30.2%, LNG 31.8%, 원자력 18%, 신재생에너지 16.3%, 양수 3.7% 입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충전 요금이 오르는 것은 탈원전으로 인한 한전의 적자운영방법을 꼬집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한 것이 1분기 전력구입 단가중 가장 비싼 연료는 유류이며, 두번째는 LNG 입니다. 그 뒤엔 유연탄과 무연탄 순서이며,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 순으로 원자력이 가장 싼 연료입니다.

     

    유연탄은 화력발전의 93.2%를 차지하고 있는데, 원전보다 1.5배가량 비싼 원료입니다. 또한 매연도 심하죠.

     

    미세먼지 주범이기도 한 화력발전의 비중이 가장 큰 대한민국에서 원전을 축소하는 정책은 절대적으로 좋은 정책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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